오늘은 Sundry debtor와 Sundry creditor에 대해 알아볼게요.
Sundry debtor는 한국어로 직역하면 "잡다한 채무자"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재무제표에는 직접적으로 들어가 있지는 않은 개념이고 업무적으로 가끔 쓰이는 개념이에요.
해당 회사의 Sundry Debtor 내역이라고 하면 그 회사의 매출채권이나 미수금 내역을 달라는 말과 똑같은데요, 각 채무자의 이름과 금액을 표나 List로 나열한 것입니다.
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은 이후에 아직 Payment를 지불하지 않은 업체의 목록을 말합니다. 직설적으로 설명하면, 회사가 돈을 받아야 할 업체 이름과 금액인거죠. 그래서 자산 Asset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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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개념은 M&A 실무나 주식 등, 어떤 회사에 대한 재무적인 분석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. 채무자 내역이 중요한 이유는 장기체화재고나 회수 불가능한 오래된 채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.
A업체에서 1000달러만큼의 상품을 가져가고서는 2~3년이 지나도 아직 물건 대금을 주지 않는다면, 정말로 이 돈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M&A를 위한 재무실사를 할 때에도 너무 오래되었고 회수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채권들은 업체명과 금액을 분류하여 회계적으로 손상처리를 진행해야 합니다.
판매대금을 원활히 회수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매출채권 상황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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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ndry creditor도 이와 비슷합니다. 그대로 번역하면 "잡다한 채권자"인데요. 회사가 돈을 주어야 하는 대상의 목록을 가리킵니다. 어떻게 보면 내가 빚을 지고 있는 대상이니 일종의 부채 Liabilities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.
B라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 C라는 업체에게 D라는 부품을 500달러만큼 매입했다면, Sundry creditors 내역에는 C라는 업체명과 500달러의 금액이 적혀있겠죠. (회사에 따라서 매입한 날짜가 적혀있을 때도 있습니다)
회사에서는 Sundry creditors 내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부분도 회사의 재무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. 회사의 운전자본 Working capital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. 물론 회사의 경영은 Cash 위주이니 Working capital이 넉넉하다고 너무 안심할수만은 없어요.
[운전자본이란, 회사를 경영하는데 필요한 돈을 말합니다. 부품을 구입하고 인건비와 각종 비용을 투입해서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까지 최소한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개념인데요. 실제 보유한 Cash가 운전자본보다 적다면 파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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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에서 설명한 Sundry debtor와 연결되는 Account receivable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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