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영업이나 마케팅 활동도 중요하지만, 기업의 재무적 상황이 어떤지 판단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지요. 이때, 기업의 재무 현황을 회계적 기준에 맞게 간단하게 정리한 것을 Financial statement, 즉 재무제표라고 합니다.
우리나라에서 재무제표는 통상 다섯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재무상태표, 손익계산서, 현금흐름표, 자본변동표, 주석이 바로 그 다섯가지인데요, 여기서는 재무상태표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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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무상태표(Balance Sheet)는 특정한 시점에서의 재무적 상태를 나타냅니다. 외국업체와 소통할 때는 보통 편하게 BS라고 불러요. 예를 들어 20xx 년 6월 30일 기준 재무상태표라고 하면 그 시점에 내가 얼마만큼의 자산과 부채와 자본을 가지고 있었는지, 그리고 각 자산 부채 자본은 어떤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. 한 시점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 저량(Stock)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손익계산서(Profit and Loss statement)의 경우, 6월 30일 기준 손익계산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1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그 기간동안에 기업의 경영 성과를 나타내줍니다. 특정한 기간, 구간 동안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유량(Flow)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. 간단히 줄여서 PL이라고 부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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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면 재무상태표는 왜 영어로 Balance sheet일까요? Balnce sheet의 뜻은 무엇일까요?
Balnce sheet은 크게 두 섹션으로 나뉩니다. 왼쪽에는 차변(Credit)이 있고 오른쪽에는 대변(Debit)이 있어요. 이 차변과 대변에 적힌 모든 계정 숫자들의 합이 같아야지 재무상태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.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한다는 거죠. 차대변의 각 항목을 크게 묶으면, 차변에는 자산(Asset), 대변에는 부채(Liabilities), 자본(Equity)이 있습니다.
차변(Credit) | 대변(Debit) |
자산(Asset) | 부채(Liabilities) |
자본(Equity) |
(원래 초보자가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.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쭉쭉 진도를 빼서 다음 단계를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달음이 오실 거예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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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set 자산은 말 그대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입니다. 현금 및 현금성 자산(Cash and cash equivalents), 매출채권(Trade receivable), 선급금(Prepaid payments) 등이 모두 Asset입니다.
Liabilities 부채는 내가 지고 있는 빚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미지급금(Account payable), 예수금(Withholdings), 단기차입금(Short-term loan) 등이 있고, 타인자본이라고도 해요. 채권자로부터 생긴 자금을 통칭하는 말입니다.
Equity 자본은 부채와 다르게 주주로부터 받은 자금을 말합니다. 보통주(Common stock), 우선주(Preferred stock) 등이 있고, 자기 자본이라고도 불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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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set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것은 바로 Account receivable (Trade receivable)이라고 불리는 매출채권인데요, 매출채권 분개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.🙏
매출채권 분개 방법 👉 https://caomeiyun.tistory.com/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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